'급성 간염' 박명수, 9일 '무한도전' 녹화 강행

by김은구 기자
2009.07.09 15:00:11

▲ 박명수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A형 급성 간염’으로 입원했던 박명수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촬영을 강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명수는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 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했다.

박명수는 지난 3일 A형 급성 간염으로 입원했다가 7일 퇴원했다. 하지만 간수치가 여전히 높고 황달 증세가 있는 등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박명수는 진행을 맡은 MBC에브리원의 ‘지금은 꽃미남 시대’ 녹화를 연기했다. 또 라디오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에도 일일DJ들이 투입됐다.

그러면서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무한도전’ 녹화 참여 여부도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무한도전’은 18일 방송을 위해 9일 녹화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출연진의 톱니바퀴 같은 조화가 재미의 관건인 만큼 박명수가 빠지면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박명수는 녹화 강행으로 ‘무한도전’에서 자신의 자리를 비워두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