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이재욱 "신선하고 재밌는 대본, 감독님 믿고 출연 결심"
by김보영 기자
2022.06.14 14:36:1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환혼’ 이재욱이 이번 작품으로 첫 판타지 사극에 도전하는 소감과 다른 작품과 차별화된 작품의 내용과 매력을 직접 전했다.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유인수, 아린과 함께 연출을 맡은 박준화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8일(토)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을 그린다.
‘호텔 델루나’ 등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홍자매)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등을 연출한 박준화 PD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대세 청춘 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신승호, 유인수, 아린과 ‘연기파 배우’ 유준상, 오나라의 의기투합 역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극중 이재욱은 대호국 장씨 집안의 고상하지만 불량하신 도련님 ‘장욱’ 역을 맡았다. 이재욱은 “사실 대본을 처음 받고 난 뒤 든 생각은 너무 신선하고 재밌었다”라며 “다만 제가 구현해낼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평소 보지 못한 시대와 인물들인 것 같아서 감독님께 미팅 자리에서 솔직하게 ‘저는 이 장욱이란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었다. 감독님께서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한 마디를 하셨다”라며 “작품을 결정적으로 선택한 계기는 감독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제가 신인이고 나이도 어려서 그런 말씀이 큰 힘이 됐다. 하이라이트 보신 것처럼 재밌는 작품이 나온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작품에 대해선 “작품 자체가 템포감이 있다”며 “예상과 다른 변주되는 부분들이 많은데 그런 부분들이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과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환혼’은 18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