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억' 성남축구센터 준공...김남일 감독 "성적으로 보답"

by이석무 기자
2021.12.15 12:39:12

성남FC 클럽하우스인 성남축구센터가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성남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성남FC가 드디어 자신들만의 클럽하우스를 갖게 됐다.

성남FC는 14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성남축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성남시는 성남축구센터 건립을 위해 2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성남FC 구단주인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해 성남FC 박창훈 대표이사와 김남일 감독 및 선수단, 성남FC 서포터즈, 지역구 국회의원, 경기도 및 성남시의원, 축구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 행사는 기념사, 축사,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 등의 축하 영상 순으로 1부 행사를 마친 후 클럽하우스 시설 관람으로 공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은수미 구단주는 “성남축구센터가 준공됨으로써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으며, 프로 선수들과 유스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졌다”며 “성남축구센터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일 감독은 “좋은 환경을 제공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 확신하며 이에 걸맞은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성남축구센터로 불리는 성남FC 클럽하우스는 부지면적 2만9977㎡에 클럽하우스 1개 동, 숙소 26실, 천연잔디 구장 2면, 실내구장 1면으로 조성됐다. 성남FC 선수단 숙소, 식당, 훈련장, 구단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