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솔로앨범 '밀리언셀러' 등극…서태지와 어깨 나란히
by김현식 기자
2020.07.01 10:08:4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한국 가요사에 의미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5월 25일 발매된 백현의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는 총 101만 8746장(6월 30일 기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로써 백현의 ‘딜라이트’는 2001년 발표된 김건모 7집 이후 19년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솔로 가수 앨범이 됐다.
또, 백현은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하다가 1998년과 2000년 발표한 솔로 앨범으로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서태지에 이어 두 번째로 그룹과 솔로 앨범을 모두 밀리언셀러에 등극시킨 가수가 됐다. 앞서 백현은 엑소 멤버로 활동하며 총 다섯 장의 밀리언셀러 앨범을 탄생시킨 바 있다.
백현의 이번 앨범은 가온차트 집계 사상 솔로 앨범 최다 판매고를 세웠고, 전 세계 69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 1위, 중국 QQ뮤직·쿠거우뮤직·쿠워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