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람 맞습니다”…‘친판사’ 윤나무, 천의 얼굴

by김윤지 기자
2018.08.09 11:30:22

사진 제공=더 스토리웍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친애하는 판사님께’에 출연 중인 배우 윤나무가 다양한 캐릭터로 이목을 끌고 있다.

윤나무는 SBS 수목 미니시리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에서 망나니 재벌3세 이호성 역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남다른 존재감이란 반응이다.

2011년 연극 ‘삼등병’으로 데뷔한 윤나무는 ‘킬미나우’, ‘모범생들’, ‘카포네 트릴로지’, ‘로기수’ 등 다수 무대에 올랐다. 그의 첫 드라마는 지난해 방송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다. 극 중 병원의 분위기 메이커 인수 역을 맡았다.



이어 KBS2 ‘쌈, 마이웨이’에 특별출연, 극 중 박무빈(최우식 분)의 친구이자 의사 시경 역을 맡아 분노를 유발했다. 최애라(김지원 분)를 두고 친구들과 내기를 하는 인물로, 이후 고동만(박서준 분)에게 맞아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올해 초 종영한 SBS ‘의문의 일승’에선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 역을 맡았다. 초점 없는 눈빛부터 세상 순진하고 해맑은 표정과 살기 가득한 표정까지 다양한 표정 연기와 섬뜩한 대사 처리로 존재감을 알렸다.

소속사 SM C&C는 “이렇듯 연극, 뮤지컬 무대에 이어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쌈, 마이웨이’, ‘의문의 일승’을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윤나무는 현재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속 안하무인 재벌 3세 ‘이호성’ 캐릭터로 그간 자신이 쌓아온 연기내공을 폭발시키고 있다”며 “섬세한 대사처리와 다양한 표정, 남다른 완급조절 등으로 실제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의 연기력을 선보인 그는 매회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키며 벌써부터 ‘新분노유발자’로 등극, 대중들에게 배우 ‘윤나무’라는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키고 있다”고 자평했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KBS2 ‘쌈, 마이웨이’, SBS ‘의문의 일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