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안톤 옐친, 차량 사고로 사망 '향년 27세'

by정시내 기자
2016.06.20 07:40:28

안톤 옐친. 사진=안톤 옐친 SN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출연한 러시아 출신 배우 안톤 옐친이 사망했다. 향년 27세.

경찰에 따르면 안톤 옐친은 LA 인근 샌퍼난도 밸리에 위치한 자택 자동차 진입로에서 후진하는 자신의 차에 치여 벽돌로 만들어진 우편함에 눌려 숨졌다.

안톤 옐친은 친구들과 약속을 했음에도 제때에 나타나지 않자 그의 집으로 찾아온 친구들에 의해 오전 1시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운전을 하다 잠시 내려 차 뒷편으로 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왜 안톤 옐친이 차 뒤편으로 갔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안톤 옐친의 죽음에 대해 타살로 보이는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안톤 옐친은 영화 ‘찰리 바틀렛’ ‘알파고’ ‘5 to 7’ ‘오드 토머스’ 등에 출연했고, 2013년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