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수지 맞았다!'..'대낮에 한 이별' 차트 역주행 성공적

by강민정 기자
2015.04.06 09:23:16

수지 정승환 ‘대낮에 한 이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수지와 정승환이 부른 ‘대낮에 한 이별’이 차트에 떴다.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도 달궜다.

‘대낮에 한 이별’은 5일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와 ‘톱3’ 참가자 정승환이 듀엣한 곡. 수지와 같은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로 있는 박진영이 걸그룹 원더걸스의 선예와 화음을 맞춘 게 원곡이다. 방송 후 화제가 된 이 곡은 6일 오전 네이버뮤직, 멜론, 벅스,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속속 올라왔다. 수년 전 발표된 곡이지만 ‘K팝스타4’ 방송에 힘입은 결과다,.



수지 정승환 ‘대낮에 한 이별’
수지와 정승환은 이날 방송에서 헤어진 연인의 절절한 마음을 담담하게 노래했다. ‘감성발라더’로 정평이 나있던 정승환은 수지라는 대선배와 한 무대에 선다는 긴장감을 누르고 ‘음원깡패’ 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미쓰에이라는 그룹 내에서 실력보다 미모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해왔던 수지는 이날 무대를 통해 가창력까지 인정 받으며 새삼 ‘재발견’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정승환은 이날 세미파이널 무대를 통해 케이티김과 함께 결승행 티켓을 땄다. 이진아가 탈락자로 호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