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박정현, 이번엔 '록의 요정'으로..넬 히트곡 선곡 '기대↑'

by강민정 기자
2015.02.27 09:06:52

나가수3 박정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박정현이 ‘모던록’에 도전한다.

박정현은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에서 넬(Nell)의 노래를 선곡했다. 박정현은 개인소장중인 검은 주얼리 스탠드를 대동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끝마치고 무대에 올랐다고 전해져, 그가 어떤 무대를 꾸밀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번째 탈락자를 가를 2라운드 2차경연이 펼쳐진다. 박정현은 경연에 앞서 “발라드, R&B를 들을 것 같지만, 평소 듣는 음악은 주로 록이다”라고 의외의 고백을 했다. 이어 이번에 선곡한 넬의 곡에 대해 “넬의 골수팬들 사이에서 탑 베스트에 들어가는 곡이다”라고 밝혀 어떤 무대를 준비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그의 모던록 선곡은 다른 가수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감성 모던록 밴드 몽니는 “오우~ 굉장히 큰 변화다. 그리고 도전이다”라고 놀라움을 표했고, 양파는 “(박정현이) 모던록을 어떻게 소화할지 상상할 수 없다. 무대가 굉장히 궁금하고 기대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대에 선 박정현은 단숨에 시선을 잡아 끌었다. 무엇보다 검은색 주얼리가 촘촘하게 박혀있는 그의 스탠드 마이크는 조명과 함께 더욱 무대를 빛나게 만들었던 것. 이 특별한 스탠드 마이크는 박정현이 콘서트에서 사용하는 개인마이크로, 새롭게 시도하는 모던록 무대를 위해 박정현이 직접 준비해왔다.

박정현은 지난 2011년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하얀 주얼리가 박힌 스탠드 마이크를 대동하고 김건모의 ‘첫사랑’을 불러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고,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 반응을 받았다. 이에 업그레이드 된 검은 주얼리 마이크의 등장이 박정현의 색다른 모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