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가출" 왜?
by연예팀 기자
2011.09.28 10:15:57
 | ▲ 이문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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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가수 이문세가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가출 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문세는 27일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결혼 전 처가에서 반대가 심했다"며 "당시 서울대학원장, 이화여대 학장이셨던 처가댁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무남독녀 아내의 공부를 위해 결혼을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유학길에 오른 아내를 6개월 만에 데리고 들어왔지만 그래도 허락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문세는 "결국 아내와 집을 나오기로 하고 각자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보름 정도 전국을 여행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우리 아내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가 가장 행복했고 이문세가 가장 멋있었다`고 한다"는 말도 했다.
이문세는 "전국여행을 다녀온 후 처가에서 진정한 사랑을 인정해줬다"고 결혼 전 후일담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