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류태준, KBS `사백년의 꿈`에서 연인호흡

by장서윤 기자
2011.03.17 10:27:05

▲ 한은정-류태준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탤런트 한은정과 류태준이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사백년(四百年)의 꿈`(극본 채혜영, 김신태, 최영인 연출 문영진)에서 연인으로 출연한다.

극중 400년 전 서로의 사랑을 지키지 못한 채 억울한 죽음을 당한 후 현세에 환생해 운명처럼 재회하게 되는 강희선과 조현민 역을 각각 맡은 두 사람은 애절한 사랑을 간직한 남녀를 연기할 예정이다.



해부학과 교수인 강희선은 영화감독인 조현민의 고택에서 발견된 미라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된다. 이후 미라를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던 희선은 미라가 자신의 전생이었던 수희였고, 현민의 전생인 무현의 아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였던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가 이번에는 미스터리 판타지물을 방송할 예정"이라며 "미라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 2부작에 걸맞은 빠른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백년의 꿈`은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