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강지용, 부모에 번돈 연봉 못 받아…35층에 매달리기도('이혼숙려캠프')
by김가영 기자
2025.02.28 10:24:03
'이혼숙려캠프', 축구선수 출신 강지용 부부 출연
시부모, 자식에 돈 안주고 50평대 아파트 살아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 축구선수 강지용과 아내 이다은의 갈등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축구 선수 출신 강지용과 아내 이다은이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지용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번 수 억의 돈을 부모님에게 줬고, 그 돈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아내 이다은은 그 약속을 믿었지만 결국 시댁에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답답해했다. 특히 아이도 생겼지만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고도 말했다.
두 사람이 만난 후 출산을 준비하고 신혼집 마련을 하는데도 시부모님이 도와준 것이 하나도 없다고. 그러나 시부모님은 5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다은은 “시부모님이 평수를 줄이고 남은 돈을 줄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 그런데 어머님이 ‘아빠가 큰 평수에 사는 게 소원이었는데 그 꿈을 깨고 싶냐’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강지용의 돈이 들어갔지만 빌라를 동생 이름으로 해줬다고. 시동생 부부도 이다은이 임신을 했지만 상의 없이 결혼식 날짜를 잡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이렇게 갈등을 겪지만 시부모님은 돈을 돌려주기는 커녕 오히려 이혼을 권유했다고. 이를 본 MC 서장훈, 박하선, 진태현도 답답함을 드러냈다.
특히 강지용은 아내 이다은 앞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고 협박한 적도 여러차례 라고. 특히 35층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똑바로 봐”라며 욕설을 퍼부은 적도 있다고. 이같은 행동에 MC 서장훈도 분노했다.
이다은은 강지용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고 협박을 하고 사라지자 걱정이 돼서 시어머니에 전화를 했지만 “우리가 돈 안 줘서 쇼하는 것 아니냐고 얘길 하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강지용은 “저는 그냥 착하게 산 줄 알았는데 나쁜 남편, 나쁜 아빠였던 것 같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