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유료화 논란 속…19기 모태솔로 편, 2주 연속 120분 편성
by김가영 기자
2024.04.05 10:12:1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모태솔로 19기가 ‘120분 특집 편성’으로 2주 연속 안방을 찾아간다.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는 4월 10일, 17일 방송 예정인 144회, 145회를 확대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나는 SOLO’ 19기는 지난 2월 14일 경북 상주시에서 포문을 열었다. 두 번째 모태솔로 특집인 19기의 12인은 모두 연애 경험이 거의 없지만 솔직하고 적극적인 로맨스 행보를 보이고 있다. 풋풋하고 수줍었던 첫 모태솔로 특집 12기와 달리, 19기는 한층 과감한 모습을 이어갔고, 특히 방송 최초로 ‘러브 캠프’까지 시도한 신선한 장치로 러브라인 대격변을 일으켰다.
실제로 지난 2월 28일 방송한 138회는 평균 시청률 5,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5.9%(2월 28일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TV비드라마 화제성’에서도 방송 내내 1위는 물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9기 모태솔로남녀는 초반부 영수와 영자, 영식과 옥순, 상철과 정숙이 확정 커플처럼 썸 기류를 이어갔다. 그러나 ‘러브 캠프’로 이동한 후 격변에 휩싸였다. 여기에 ‘인기 올킬녀’ 영숙도, 영호와 영철, 그리고 광수의 대시를 받았지만 “이성적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고 고백해 로맨스 정체를 맞았고, 정숙에게 거절당한 상철은 영식과 옥순의 균열 속, 옥순과 ‘미친 티키타카’를 보여줘 새로운 삼각관계를 형성해가고 있다. 순자는 영철에게 ‘순애보’ 직진을 하고 있으나, 영숙에게 더 큰 호감을 표현하는 영철을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과연 ‘솔로나라 19번지’에서 ‘슈퍼 데이트’에 돌입하는 모태솔로남녀들이 어떤 막판 스퍼트를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같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나는 SOLO’는 10일과 17일 방송분을 120분으로 확대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모태솔로들의 ‘날것의 연애’를 더욱 진정성 있고 면밀하게 보여주기 위해 ‘최종 선택’을 2주 앞두고 파격 편성을 확정지었다는 설명이다.
양사 채널 관계자는 “‘나는 SOLO’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모태솔로 특집’은 모태솔로가 여러 관계들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시 청자도 함께 성장하고, 응원한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종 선택까지 2주 연속 진행되는 ‘120분 특별 편성’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모태솔로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나는 SOLO’ 144회는 10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안방을 찾아간다.
한편 ‘나는 솔로’ 제작사인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콘텐츠 이용을 유료화한다고 밝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