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3.05.04 11:13:1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5일 오후 6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 KBL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6차전인 안양KGC-서울SK전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70회차를 4일 오전 8시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농구토토 매치는 남자프로농구 1경기의 전반(1+2쿼터)득점대와 최종(연장전 포함)득점대를 모두 맞혀야 하는 게임이다.
정규 리그 우승팀 안양KGC와 리그 3위에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서울SK의 6차전이 오는 5일에 열린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2022-23시즌 KBL 챔피언결정전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정규 시즌에서 양 팀은 3승3패로 치열한 승부를 거듭해 왔다. 그 열기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여지없이 이어졌다. 지난 4차전까지 2승2패로 균형을 이루던 양 팀은 3일 펼쳐진 5차전 경기에서 SK가 KGC를 66-60로 제압하며 깨졌다
3승2패로 시리즈를 리드하고 있는 SK는 6차전에서도 승리할 경우, 2년 연속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길 수 있다. 반대로 KGC가 승리한다면, 마지막 7차전에서 양 팀은 다시 한번 운명의 승부를 펼쳐야 한다.
최준용이라는 핵심자원을 잃은 SK의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과 자밀워니에게 집중하는 ‘몰빵농구’를 추구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정작 5차전에서는 3, 4차전에서 부진하던 오재현이 공격,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깜짝 활약을 선보이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대로 KGC에서는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출전시간과 득점력이 줄어들던 스펠맨이 23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아반도도 10리바운드 6블락슛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작 4쿼터 마지막에는 필요한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패했다.
현재 기록상으로는 SK가 유리하다. 직전 시즌까지 챔피언결정전 2승2패 상황에서 3승을 먼저 차지한 11팀 중 9팀은 우승 도전에 성공했다. 확률로는 81.8%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따라서 SK의 승리 가능성을 더 높게 예상해 볼 수 있겠지만, 이번 시즌은 두 팀이 정규 리그 및 챔피언결정전에서 매 경기마다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거듭해왔고, 그에 따라 득·실점 분포 역시 들쭉날쭉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세밀한 점수대 예측이 필요한 게임이다.
한편, 이번 열리는 2022-23 KBL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6차전인 안양KGC-서울SK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프로토 승부식 52회차(16~18번)에서도 각각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등의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농구토토 매치 70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5일 오후 5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자세한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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