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바리’ 이정훈 두산 타격코치, 2군 감독 선임

by이지은 기자
2022.10.20 11:10:35

지난해 타격코치 부임…2년 간 1·2군 선수단 지도

이정훈 두산 2군 감독. (사진=두산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이정훈(59) 타격 코치를 2군 감독으로 선임했다.

두산은 20일 “지난해부터 타격코치로 부임해 1,2군 선수단을 지도한 이정훈 코치가 2군 지휘봉을 잡는다”고 밝혔다



이정훈 2군 감독은 현역 시절 ‘악바리’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치열한 선수 생활을 했다. 1987년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해 1994년까지 한화에서 뛰었다. 이후 1995~1996년 삼성 라이온즈, 1997년에는 두산 전신인 OB 베어스에서 뛴 뒤 은퇴했다. 통산 성적표는 타율 0.299 66홈런 353타점 515득점 151 도루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천안 북일고 감독을 거쳐 2012년 한화 2군 감독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