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윤여정 특집 편성…아카데미 시상식은 녹화 중계
by김현식 기자
2021.04.24 13:42:1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스토리테인먼트채널 OCN이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이 역대 출연작 등을 특별 편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OCN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오는 26일 밤 9시 녹화 방송된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현지시간으로 25일에 진행된다. 영화 ‘미나리’에서 순자 역을 맡은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있다. 아울러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OCN은 시상식 당일 오후에 ‘장수상회’(2015), ‘그것만이 내 세상’(2018)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24일 밤 9시에는 특집 방송 ‘윤스토리’를 통해 윤여정을 조명한다. ‘윤스토리’에는 이순재, 이서진, 김영민, 이정재, 전도연, 문소리, 양동근, 봉태규, 송혜교, 한예리 등 여러 배우들의 인터뷰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윤여정과 예능 프로그램으로 호흡을 맞춘 나영석 PD도 출연한다.
아울러 ‘윤스토리’에는 ‘화녀’(1971)부터 ‘하녀’(2010), ‘죽여주는 여자’(2016), ‘미나리’(2020)에 이르기까지 윤여정의 연기 인생을 세밀하게 돌아보는 내용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