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김경남이 아기 엄마?…전혜빈과 기막힌 만남
by김가영 기자
2021.03.13 15:29:3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2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과 김경남의 기막힌 우연이 시작되는 ‘지하철 대면’ 투샷이 공개됐다.
1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제작 초록뱀 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수상한 삼형제’ ‘왕가네 식구들’ ‘왜그래 풍상씨’ 등을 집필한 문영남 작가가 약 2년 만에 주말극으로 복귀했다.
무엇보다 전혜빈과 김경남은 ‘오케이 광자매’에서 각각 똑똑하고 정의로운 성격을 지닌 공무원이자 이철수(윤주상)의 둘째 딸인 이광식 역과 어려서부터 록가수의 꿈을 꾸며 학교도 때려치우고 상경, 생고생을 하는 한예슬 역을 맡아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방송에 앞서 전혜빈과 김경남의 ‘말.잇.못 지하철 눈빛 맞춤’ 투샷이 공개됐다. 극중 지하철 객차 안에서 이광식이 한예슬을 불러 자리에 앉히는 장면. 이광식은 긴 머리를 묶은 채 쌍둥이를 안고 업고 있는 한예슬을 손으로 가리키며 “애기 엄마”라고 부르고는 자신의 앞에 앉게 한다. 그리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빈자리에 앉은 한예슬은 이광식을 말간 눈빛으로 쳐다본다. 특히 한예슬이 자신의 몸 앞뒤로 쌍둥이 한 명씩을 껴안고, 둘러업고 있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터. 과연 한예슬이 데리고 있는 쌍둥이는 누구일지, 이광식과 한예슬은 앞으로 어떤 관계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전혜빈과 김경남이 열연을 펼친 이 장면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예측 불허 우연이 계속된다”라며 “여느 가족극의 틀을 과감히 부숴버릴, 새로운 ‘문영남표 가족극’, ‘오케이 광자매’에서 맹활약을 펼칠 전혜빈과 김경남의 모습을 13일(오늘) 첫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1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