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개코, 첫 솔로 앨범 발매 앞두고 전시회 연다
by고규대 기자
2014.10.12 17:05:18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신사장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개코의 첫 정규 앨범 ‘레딘그레이(REDINGRAY)’의 발매에 즈음해 ‘레딘그레이 ? 더 웨이브(REDINGRAY ? THE WAVE)’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음악의 시각화’라는 주제를 통해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를 마련해 그가 구상한 그의 음악적 스토리, 예술적 영감 등을 더 세세히 보여주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개코는 그간 힙합 외에도 미술에 재능을 보여 몇 차례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개코는 10월 중순 솔로 정규 앨범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로 미처 하지 못한 그만의 음악과 이야기를 첫 정규 앨범에 담아낼 예정이다. 개코의 솔로 정규 앨범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타이틀 곡 ‘레딘그레이(REDINGRAY)’는 개코가 세상을 보는 회색 영역(GRAY)의 시선 그리고 붉은색(RED)으로 정의한 사람들의 잠재된 욕망을 표현했다.
개코의 솔로 정규 앨범 출시 소식은 힙합 신을 넘어서 음악계의 잔잔한 관심을 받고 있다. 10월 들어 잇단 컴백에 나선 서태지, 김동률, 싸이, 김장훈 등 가수들에 이어 힙합 신의 수장 격인 개코가 솔로 앨범을 발매함으로써 한국 음악 시장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