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하우스룰즈와 듀스 20주년 헌정앨범 참여

by김은구 기자
2013.11.05 10:18:13

울랄라세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울랄라세션과 일렉트로닉그룹 하우스룰즈가 듀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앨범에 참여했다.

울랄라세션은 듀스의 고별콘서트 엔딩곡으로 듀스 마지막 라이브 곡인 ‘사랑하는 이에게’를 부른다. ‘사랑하는 이에게’는 듀스의 곡 중에서는 흔하지 않은 발라드 곡으로 여러 장르의 곡을 만들어내고 불렀던 이현도의 프로듀싱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하는 곡이다. 울랄라세션은 에니악(eniac)이 원곡의 느낌을 살려 편곡한 ‘사랑하는 이에게’를 화음과 코러스로 풍성한 보컬을 만들어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하우스룰즈는 ‘상처’를 기반으로 5곡의 원곡에서 추출한 샘플링을 통해 듀스를 기념하는 하나의 음원을 탄생시켰다. 여기에는 고(故) 김성재의 목소리와 이현도의 랩, 듀스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추억의 조각들을 하우스룰즈 특유의 일렉트로닉 기법을 통해 디지털복원 하는 방법이 동원됐다.

하우스룰즈의 메인 래퍼인 스티브K(Stevie K)의 내레이션 적인 랩을 통해 선배 뮤지션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레전더리 듀스(LEGENDARY DEUX, 전설의 듀스)’라는 부제를 달았다.



듀스 20주년 헌정앨범을 제작하고 있는 제이원파트너스의 이창섭 대표는 “듀스 20주년 헌정앨범에 수록된 곡들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원곡보다 나은 리메이크곡은 없다지만 다시 한번 듀스의 음악을 찾아 듣고, 모르던 이들에게는 그들의 음악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듀스 20주년 헌정앨범은 12월 정규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