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 준수 ③'아이돌 최고 가창력' 준수에게만 허락된 수식어는?

by연예팀 기자
2013.07.15 10:00:45

JYJ 준수(XIA)의 정규 앨범 ‘인크레더블’의 티저 포스터.(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이지혜 인턴기자] JYJ 준수(XIA)가 15일 정오 정규 2집 앨범 ‘인크레더블(Incredible)’를 내놓으면서 아이돌 최고의 가창력을 선보인다. 준수는 지난해 정규 1집 앨범 ‘XIA TARANTALLEGRA(시아 타란탈레그라)’ 활동을 통해 ‘완성형 아이돌’, ‘하이엔드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김준수는 2004년 가요계 데뷔 이후 9년간 꾸준히 음반 활동과 뮤지컬 공연을 해오며 수많은 수식어를 탄생시켰다. 김준수는 팬들 사이에서 주로 ‘천사시아’, ‘애기시아’, ‘카리샤마’, ‘샤짜르트’ 등 그의 과거 예명 ‘시아(XIA)준수’의 ‘시아’를 접목시킨 별명들로 불리고 있다. 노래만큼은 현존하는 남자 아이돌 중 최고로 꼽히는 그의 별명을 더듬어봤다.

#XIA(시아)

김준수는 과거 그룹 동방신기 시절 ‘시아(XIA)준수’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시아’는 아시아에 따온 것으로 ‘아시아를 넘어 최고의 가수가 되자’는 뜻을 담고 있다. ‘XIA’는 ‘시아’의 영어표현으로 김준수는 지난해 정규 1집 앨범을 ‘XIA’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당시 김준수를 비롯한 JYJ 멤버들은 동방신기 시절 예명인 ‘영웅재중’, ‘미키유천’이 아닌 김재중, 박유천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김준수는 지난해 1집 솔로 앨범 기자간담회에서 “시아를 쓰든 영웅, 미키를 쓰든 그건 우리들의 기호다. 우리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할 수 있는 거다. 나와 재중이형이 직접 만든 이름이기도 하다. 재중이 형이나 유천이는 그 이름을 좋아하지 않아 탈피하려고 하지만 사실 나는 좋아했다. JYJ로서는 물론 김준수지만 솔로로 낼 때는 내 아이덴티티, 느낌, 이미지가 ’시아(XIA)‘라는 단어 하나에 내포돼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걸 굳이 피하진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JYJ 준수(XIA)의 정규 앨범 ‘인크레더블’ 녹음 장면.(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완성형 아이돌 & 하이엔드 아이돌



김준수는 지난해 정규 1집 앨범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 뿐만 아니라 작사·작곡 및 음반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하며 ‘완성형 아이돌’, ‘하이엔드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이엔드(High-end)는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군 중에서 기능이 가장 뛰어난 제품을 뜻하는 용어이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미지 소비적인 아이돌에 머무르기보다는 시대의 트렌드를 이끄는 ’완성형 아이돌‘을 지향하며 김준수가 직접 선곡 작업 등 프로듀싱에 참여했다”며 “이번 앨범은 하이앤드 아이돌 준수다운 발라드와 퍼포먼스의 밸런스를 고루 갖춘 환상적인 앨범이 될 것이다. 지난해 정규 1집에서 밸런스가 완벽한 완성형 아이돌이란 평가를 받은 만큼 또 한 번 변화를 위해 앨범 작업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JYJ 준수(XIA)의 뮤직비디오의 주요 장면.(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본투싱(born to sing)

‘본투싱(born to sing)’은 ‘노래하기위해 태어났다’는 뜻으로 김준수의 팬들이 그의 가창력과 노래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붙인 별명이다. 김준수는 과거 한 매체에서 진행된 보컬트레이너 10명을 대상으로 아이돌의 가창력을 측정하는 설문조사에서 가창력이 제일 뛰어난 가수 1위에 꼽힌 바 있다. 김준수는 당시 “곡이 느리든 빠르든 자신의 리듬으로 소화하는 재주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컬트레이너 박선주는 한 인터뷰에서 “김준수는 내가 가르친 제자 중에 가장 기대되고 보람 있는 가수다”며 “어린 나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감성이 풍부한 보컬을 지녔고, 디테일이 살아있다. 고음뿐 아니라 중저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아주 흡족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