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국카스텐, SXSW 참가차 美 출국

by최은영 기자
2013.03.10 20:04:31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한 국카스텐(사진=국카스텐 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록밴드 국카스텐이 북미 최대의 뮤직 마켓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했다.

국카스텐은 10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드디어 우리 국카스텐이 SXSW 공연을 위해 출국합니다. 미국에서도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국카스텐 멤버들이 미국 텍사스로 출국하기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찍은 것으로 긴 여정을 위해 편한 복장에 커다란 가방을 들고 있는 네 멤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국카스텐 특유의 여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손을 높이 들어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드러머 이정길의 포즈가 특히 눈에 띈다.



소속사 측은 “이번 SXSW 참가는 수많은 뮤지션들을 비롯한 세계 음악 관계자들이 모이는 북미 최대의 음악 축제에 대한민국 록밴드 국카스텐이 첫선을 보인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국가대표 록밴드로서의 당당한 모습과 강렬한 공연을 선보이고 오겠다”고 멤버들을 대신해 각오를 전했다.

SXSW는 매년 3월 초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음악 컨퍼런스&쇼케이스 페스티벌로 해마다 평균 50여 개국 2만여 명의 음악 관계자들과 2000여 팀의 뮤지션이 참여한다.

국카스텐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