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칵스와 콜라보레이션…걸그룹과 인디밴드의 `만남`

by김은구 기자
2012.04.04 11:20:13

▲ 포미닛과 칵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포미닛이 오는 9일에 발매하는 미니앨범 3집 수록곡 작업에 인디밴드 칵스가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포미닛 미니 3집 `볼륨업` 수록곡 중 `드림레이서`(dream racer)에 칵스가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글로벌 밴드로 진화 중인 칵스는 포미닛과 이 곡의 프로듀싱을 위해 각자의 해외일정 속에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며 곡 콘셉트와 메시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어왔다”며 “포미닛의 당찬 포부와 긍정 메시지가 칵스 특유의 화려하고 위트 넘치는 비트와 강한 신시사이저에 어우러져 독특한 인상을 남기는 곡으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칵스는 최근 인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밴드로 일본 대형 록페스티벌 `서머소닉`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해외프로모션까지 진행하고 있다.

포미닛은 칵스와 `드림레이서` 작업을 통해 기존의 획일화된 댄스곡 노선에 차별화를 둠으로써 새로운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다. 포미닛은 이번 작업으로 장르적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