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재중, 日 드라마 첫 촬영…"자연스러운 모습 기대"

by양승준 기자
2010.03.22 13:51:02

▲ 동방신기 영웅재중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영웅재중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의 일본 드라마 데뷔작인 '솔직하지 못해서'(素直になれなくて)작가 기타가와 에리코가 이같이 기대를 당부했다.

기타가와 에리코는 21일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글을 올려 "갑자기 선전하는 것 같지만,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의 재중과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의 재중은 전혀 다르다"며 "영화 속 재중은 '꽃미남'이라면 드라마 속 재중은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기타가와 에리코는 영웅재중을 '천국의 배달부'를 통해 배우로 데뷔시킨 작가. 일본에서는 '롱 베케이션', '뷰티풀 라이프','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들' 등 히트작을 쓴 유명 인사다.

한편, 최근 일본 톱배우 우에노 주리 등 배우들과 포스터 촬영을 마친 영웅재중은 21일 드라마 첫 촬영에 돌입했다.
▲ 그룹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이 출연하는 일본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

'솔직하지 못해서' 제작진 중 한 명은 21일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에 "오늘(21일)은 린다 역 타마야마씨와 닥터 역 재중씨가 크랭크인 했다"고 드라마 제작 근황을 전했다.

또 "재중씨가 크랭크인 했을 때 타마야마씨의 한마디가 인상적이었다"며 "그 한마디는 '어라? 내가 크랭크인 했을 때보다 스태프들이 박수를 더 많이 치는 거 아니야?'였다"며 촬영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영웅재중은 우에노 주리를 비롯해 에이타, 세키 메구미, 타마야마 테츠지 등과 함께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에 출연한다. 오는 4월 매주 목요일 방송 예정인 '솔직하지 못해서'는 인터넷을 통해 만난 5명의 남녀가 진정한 친구가 돼가는 내용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