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스케치북' 출연 첫 아이돌

by박미애 기자
2009.07.01 10:47:58

▲ 투애니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 출연하는 첫 아이돌그룹이 됐다.

투애니원은 6월30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녹화로 진행된 '스케치북'에 출연해 데뷔곡 '파이어'(Fire)와 리한나의 '테이크 어 바우'(Take A Bow)를 불렀다.
 
이들은 또 멤버 각자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4인4색 무대로 방청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얻어냈다.



가장 먼저 개인 무대를 장식한 다라는 필리핀에서 연예 활동 당시 발표한 노래를 불렀으며 리더 CL은 자신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엄정화 10집 수록곡 'DJ'의 랩을 선보였다. 민지는 파워풀한 댄스 무대로, 박봄은 가창력을 뽐낸 무대로 방청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스케치북'을 찾은 방청객들은 투애니원에 대해 "가장 멋진 무대를 보여준 것 같다. 멤버들 하나하나 실력이 대단했고 관객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투애니원은 예상 밖의 게스트였다. 멤버들이 개인 무대를 조금씩 보여줬는데 편집되지 않고 전부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등의 후기를 전했다.

투애니원이 출연하는 '스케치북'은 오는 10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3일 방송에는 박경림, 장나라, 이수영이 투애니원을 패러디한 써리원(31)이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