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창 한 번 더' 오아시스 노엘 갤러거, 8월 내한 공연 확정

by정시내 기자
2018.05.03 14:07:57

오아시스 노엘 갤러거 내한 공연 개최.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밴드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가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 이후 ‘제2의 비틀즈’라는 찬사를 받으며 브릿팝의 부흥기를 이끈 영국 최고의 국민 밴드이다. 발표한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영국 차트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적으로 7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노엘 갤러거는 오아시스의 보컬과 리드 기타를 담당한 것은 물론 오아시스의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하는 등 밴드의 구심점으로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영국의 음악전문지 NME는 오아시스와 노엘 갤러거의 영향을 받아 성공을 거둔 밴드의 음악을 ‘노엘록(Noelrock)’이라 명명한데 이어 2012년 NME 어워즈에서는 ‘신과 같은 천재(Godlike Genius)’로 선정하기도 했다.



오아시스 해체 이후 노엘 갤러거는 ‘하이 플라잉 버즈’ 이름으로 지금까지 총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발표된 모든 앨범은 UK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고 빌보드 얼터너티브 앨범 차트 등 세계 각국의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여전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새 앨범 ‘후 빌트 더 문(Who Built the Moon?)’을 발표한 바 있다.

2015년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이후 3년 만의 내한이자 3번째 솔로 앨범 발매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보상해 줄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노엘 갤러거의 이번 내한공연은 오는 8월 16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5월 10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 등 예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아시스 노엘 갤러거 내한 공연 개최.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