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줌바스 신혁 손잡고 2017년 본격 도약 '승부수'

by김은구 기자
2016.12.21 08:00:00

1월9일 컴백…더 밝고 성숙한 매력 발산

소나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소나무가 2017년 본격 승부수를 띄운다. 이를 위해 소나무는 줌바스 뮤직그룹의 대표 프로듀서 신혁과 손을 잡았다.

소나무는 신혁이 작곡한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2017년 1월9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올해 6월 말 발매한 ‘넘나 좋은 것’ 이후 5개월이 넘어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20일 관계자에 따르면 신곡은 밝고 통통 튀는 메이저 곡이다. 이 관계자는 “하이틴 영화에 나오는 치어리딩 분위기를 생각하면 될 것”이라며 “이번 활동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소녀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넘나 좋은 것’ 활동과 비교하면 좀 더 밝고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혁 프로듀서와 처음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어떤 결과물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신혁 프로듀서는 저스틴 비버의 ‘원 레스 론리 걸(One Less Lonely Girl)’, 엑소 ‘으르렁’, 빅스 ‘저주인형’ ‘대.다.나.다.너’, 샤이니 ‘드림 걸’, 존박 ‘U’ 등의 작곡에 참여했다. 소녀시대, 에프엑스, 피에스타 등 걸그룹과도 작업을 했다.



소나무는 1월 컴백 활동을 시작으로 2017년을 본격 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각오다. ‘넘나 좋은 것’ 활동으로 음악으로는 1년여의 공백을 깨고 대중에게 존재를 알린 소나무는 내년 최소 3차례의 신곡 활동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소나무는 ‘넘나 좋은 것’ 활동에서 자신감을 얻어 이후 개별 활동을 하면서도 컴백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나무 멤버들이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실력을 차곡차곡 다져올렸다”고 말했다.

소나무의 노력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