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S 가요대축제'의 관전포인트 셋, 진화·역대급·화합
by이정현 기자
2015.12.30 08:29:50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2015 KBS 가요대축제’가 진화, 역대급, 화합이라는 키워드를 내걸고 화려한 무대를 약속했다.
‘2015 KBS 가요대축제’은 30일 저녁 7시 50분부터 220분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제작진은 ‘패밀리’를 콘셉트로 소녀시대부터 엑소, EXID, 방탄소년단 등 올 한해를 빛낸 톱 가수 27개 팀의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2015 KBS 가요대축제’는 규모의 확장뿐 아니라 세대를 관통하는 콘텐츠의 질적 성장, 그리고 최첨단 기술의 도입, KBS의 노하우를 집약한 ‘생방송 콘서트’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가요대축제는 연말연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패밀리 콘서트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를 위해 2만 여 관객이 함께하는 고척돔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정상급 아이돌부터 전 세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불후의 명곡’ 팀의 인기 보컬리스트 5인, 그리고 다이나믹듀오-자이언티 등 인기 힙합가수와 전설가수 김창완 밴드가 한 자리에 모이는 진풍경이 연출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관객과 시청자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생방송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예고했다.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역대급 무대 구성도 예정됐다. ‘2015 KBS 가요대축제’는 돔 구장에 최적화된 세트뿐 아니라 초대형 LED를 설치해 화끈한 콘서트 현장 연출을 선보임과 동시에 스파이더캠으로 한층 더 생생한 현장의 감동을 안방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가로 75m, 높이 13m의 초대형 LED가 설치됐다. 이는 버스 7~8대 길이에 아파트 5층 높이의 규모다. 가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무대 연출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다채로운 조명과 스파이더캠을 활용해 한층 더 역동적이고 감성적인 무대를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2015 KBS 가요대축제’는 연출을 맡은 이세희 PD를 필두로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호흡을 맞춰 온 콘서트 베테랑 ‘뮤직뱅크 월드투어’ 팀이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믿음을 갖게 한다.
제작진은 “27개 팀 선후배 가수들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준비해 세대를 관통한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벨벳과 여자친구, 노을 샤이니 인피니트, EXID AOA 마마무 등 세 팀은 현재까지도 많이 불리고 있는 부모님 세대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해 메들리 무대를 꾸민다. 또한 ‘불후의 명곡’ 보컬인 홍경민 문명진 황치열 알리 손승연은 부활의 ‘생각이나’로 판타스틱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김창완 밴드와 정용화 엑소 소녀시대의 특급 합동 공연은 화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5 KBS 가요대축제’는 KBS2를 통해 생방송된다. 네이버 V앱과 중국 최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IQIYI)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