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정통 코미디 프로 부활…`웃고 또 웃고` 16일 첫방

by장서윤 기자
2011.02.15 11:09:08

▲ MBC `웃고 또 웃고`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MBC가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을 신설해 16일 밤 첫 방송한다.

공개 코미디 형식의 스탠딩 개그는 물론, 콩트 코미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동영상 개그 등을 선보이는 `웃고 또 웃고`는 다양한 코너와 형식을 표방한 프로그램이다. .

현재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김현철, 정준하, 김지선을 비롯, MBC 콩트 코미디를 이끌어온 김경식, 홍기훈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MBC 측은 "개그맨들이 코미디의 부활을 위해 기꺼이 출연료까지 삭감하며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배 개그맨 외에도 과거 큰 인기를 모았던 `개그야`의 `사모님` 코너를 이끈 김미려, `주연아`의 정성호, `최국의 별을쏘다`의 최국과 김경진, 황제성 등 MBC 개그맨들도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제작비 절감을 위해 스마트폰 촬영이라는 새로운 형식도 코너에 도입했다. 개그맨 서승만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돌아온 추억은 방울방울`을 시작으로 MBC 개그맨들이 나서서 스마트폰 촬영으로 여러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MBC는 "그 외에도 `UCC 창작 개그 콘테스트`라는 코너를 통해 개그 지망생은 물론 개그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두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