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디렉션 출신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 20일 첫 내한 공연
by김현식 기자
2023.03.20 10:19:4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영국 출신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가 20일 한국 관객과 만난다.
해리 스타일스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내한 공연을 펼친다.
해리 스타일스는 2010년 영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The X-Factor)에 참가해 이름을 알린 뒤 이듬해 밴드 원디렉션 멤버로 데뷔했다. 원디렉션으로 활동하며 UK 싱글 차트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고 7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원디렉션이 무기한 활동 중단을 결정한 뒤인 2017년부턴 솔로 가수 활동에 주력했다. 솔로 가수로도 빌보드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인 ‘워터멜론 슈가’(Watermelon Sugar)로는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부문과 브릿 어워즈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 3집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로는 올 초 열린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품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중단했다가 2021년 9월 재개한 월드투어 ‘러브 온’(Love On)의 아시아 지역 투어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해리 스타일스는 ‘사인 오브 더 타임스’(Sign of the Times), ‘라이츠 업’(Lights Up), ‘어도어 유’(Adore You), ‘워터멜론 슈가’, ‘키위’(Kiwi), ‘애즈 잇 워즈’(As It Was), ‘뮤직 포 어 스시 레스토랑’(Music For a Sushi Restaurant) 대표곡들을 포함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