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90분' 마요르카, 카디스와 1-1 무승부

by임정우 기자
2021.11.01 08:24:13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강인(20)의 소속팀 마요르카가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마요르카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카디스와 1-1로 비겼다. 승점 14가 된 마요르카는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3일 친정팀 발렌시아와 10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11라운드 세비야전에 출전하지 못한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는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실패했지만 후반 45분 교체로 물러날 때까지 그라운드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마요르카는 전반 29분 이드리수 바바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리드를 잡은 마요르카는 카디스를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1-0으로 앞선 마요르카는 후반전에도 적극적으로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기다리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갔다.

마요르카는 후반 37분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퇴장 명령을 받고 벤치를 떠났고, 5분 뒤 알렉산다르 세들라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위기를 맞았다. 마요르카는 후반 48분 알바로 네그레도의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날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