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 '이준석 일침' 대구·화교 발언 사과 "제가 잘못했다" [전문]

by김가영 기자
2021.05.20 10:00:39

사진=‘강성범TV’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강성범이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일침한 대구, 화교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강성범은 20일 유튜브 채널 ‘강성범 TV’를 통해 “대구와 화교를 비난하는 표현이 있었다”라며 “해당부분은 삭제하였으나 영상자체를 삭제하는것은 비난을 피해가려는것 같아 놔두었다. 상황 설명을 할 것도 없고 변명할 것도 없다. 제가 잘못했다.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강성범은 ‘이준석은 1위인데...류호정 당신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에서 강성범은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여론조사 1위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위를 하니까 아버지가 화교라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전 최고가 ‘아니다. 말도 안되는 음해다. 아버지, 어머니 두 분 다 대구 분들이다’고 해명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화교가 낫지 않나”라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접한 이준석은 자신의 SNS을 통해 “대구보다 화교가 낫다는 표현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돈 몇 푼 때문에 다들 너무 망가진다”라며 “좌우합작으로 수준 이하의 방송들을 하고 있다. 대구도, 화교도 비하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했다.



다음은 강성범 사과문 전문

강성범입니다. 수요일 비낙전골에서 대구와 화교를 비하하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해당부분은 삭제하였으나 영상자체를 삭제하는것은 비난을 피해가려는것 같아 놔두었습니다.

상황 설명을 할 것도 없고 변명할 것도 없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