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아동권리 보호' 위해 캄보디아 현지 방문 사진 공개

by고규대 기자
2014.10.30 09:28:56

공유 유니세프 캄보디아 방문 사진.(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공유가 아시아 어린이들이 권리를 돌아보기 위해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한 사진이 공개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오종남, www.unicef.or.kr)는 29일 오전 아동권리 특별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공유의 캄보디아 필드트립 현장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공유는 지난 8일 캄보디아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둘러싸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따스한 손길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공유는 지난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첫 번째 아동권리 특별대표로 선정돼 아동의 생존과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 필드트립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체결 25주년을 맞아 아시아 어린이의 권리를 돌아보기 위해 10월 8일부터 약 일주일간 캄보디아 현지 방문으로 이루어졌다.



캄보디아는 에이즈, 영양실조를 비롯한 열악한 환경뿐 아니라 어린이 권리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아동착취가 심각한 나라다. 공유는 필드트립을 통해 프놈펜, 스베이링, 칸달 지방의 어린이병원과 식수위생 및 아동 보호 현장, 장애인 센터, 버려진 어린이를 위한 쉼터 등을 찾아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처한 현실을 살펴보고 돌아왔다. 더불어 에이즈 등 각종 질병과 학대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매일 착취와 학대 속에 살아가는 빈민 어린이를 위해 현장에서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End Violence’의 영상을 촬영하며 아동보호에 대한 캄보디아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공유는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자립심을 키우는 유니세프의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더 많은 어린이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전했으며 뒤이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작은 것에 감사하고 행복해할 줄 아는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유 아동권리특별대표의 캄보디아 필드트립 활동 모습은 12월 중 사진전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