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측, 열애 공식 인정.."결혼? 초기 단계라…"

by박미애 기자
2013.03.27 13:06:09

나무엑터스 "만난지 2개월"

한혜진·기성용(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한혜진 소속사가 기성용과 열애를 공식 인정하는 한편 결혼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27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두 사람이 만난지 2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결혼설에 대해서는 “만난지 초기 단계”라고 하면서도 둘의 열애설을 부인했던 사실에 부담감을 느낀 듯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기성용은 자신의 SNS에 “6월…인생에서 가장 행복할 시간이 되겠다”고 남겼다. 이 때문에 6월 결혼설이 불거진 상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둘의 만남을 예쁘게 지켜봐 달라”며 “기성용이 경기를 앞두고 있어 둘의 입장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기성용과 한혜진의 데이트 현장 사진이 올라왔다. 직후 기성용은 SNS를 통해 “교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조심스러웠지만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서로 큰 힘이 되기에 사실은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다“며 ”밝힐 날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고맙다. 긴말은 필요 없을 것 같고 행복하게 잘 만나겠다”고 한혜진과 교제 중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올해 초 불거졌다. 기성용은 지난해 한혜진이 진행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그녀를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이후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두 사람의 교제중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한혜진 측에서 부인한 바 있다.



이어서 지난 26일 기성용의 축구화에 새겨진 ‘HJ SY 24’라는 이내셜이 공개되며 둘의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한혜진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고 기성용은 카타르 경기 후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