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의 영웅' 윤석민, 케이윌의 '눈물이 뚝뚝' 홍보 앞장
by박미애 기자
2009.04.21 11:41:37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한국 야구의 WBC 첫 결승 진출을 가능케 한 윤석민(23. KIA) 선수가 가수 케이윌(28. 본명 김형수)의 신곡 '눈물이 뚝뚝'를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윤석민 선수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 화면에 "케이윌의 '눈물이 뚝뚝' 많이 사랑해주세요. 형수형 파이팅. 대박날거야"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눈물이 뚝뚝'을 등록, 방문자들이 자연스럽게 케이윌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두 사람의 한 측근에 따르면, 윤석민 선수와 케이윌은 지난해 지인을 통해 술자리에서 만난 후 친해져 현재까지 도타운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케이윌은 WBC 경기 중 윤석민 선수에게 전화해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응원했으며 윤석민 선수 역시 케이윌이 2집 음반의 막바지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무렵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최근 케이윌의 '눈물이 뚝뚝'은 애절한 노랫말과 멜로디가 감성을 자극하며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각종 온라인 음악차트에서 발라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종합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