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규 "윤소희와 열애설? 좋은 누나 동생 관계" (데블스 플랜2)[인터뷰]①

by최희재 기자
2025.05.27 12:01:56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2'
우승자 정현규 인터뷰
"양보 받은 것 아니라 치열하게 싸워"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열애설처럼 보여질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정현규(사진=넷플릭스)
우승자 정현규가 27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윤소희와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정현규는 열애설까지 불거진 윤소희와의 관계에 대해 “지금은 좋은 누나,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동에서부터 규현 형, 소희 누나, 저는 셋이 끝까지 올라가서 재밌게 경쟁해보자고 하면서 올라왔다”고 전했다.

열애설은 다섯 번째 메인 매치 ‘균형의 만칼라’부터 결승까지 가는 과정에서 윤소희가 정현규를 과도하게 배려하고 도와주는 모습 때문에 제기됐다. 정현규는 메인 매치에서 위기에 놓이자 생활동 연합이었던 윤소희와 규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다수 연합과 힘을 합치기로 했던 두 사람은 정현규를 택했다. 정현규는 피스를 지켰지만 규현이 탈락했다.

이후에도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됐다. 결승 직전 윤소희는 본인이 이길 수 있는 상황임에도 마치 배려하듯 정현규를 기다렸고, 정현규가 우승을 차지했다. 때문에 윤소희, 규현의 배려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맞지 않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정현규, 윤소희 두 사람이 사귀는 게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던 것.



그는 “이기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둘이 제 편이 되어줬다. 저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것 같아서 사과를 드렸고 괜찮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또 정현규는 “우승은 양보받은 게 아니다. 누나랑 저랑 당당하게 치열하게 싸웠다”며 “7일 동안의 여정이 있다 보니까 체력전이 심했던 것 같다. 100% 컨디션으로 파이널 매치에 임하기가 어려웠던 상황이지만 둘 다 최선을 다한 건 맞다”고 설명했다.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전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할리우드 배우 저스틴 H. 민부터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 등 14명의 각 분야 플레이어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모았다.

또한 앞선 시즌보다 2명의 플레이어가 늘었고, 감옥동이라는 장소와 감옥 매치, 데스룸 등의 장치를 신설해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