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베했어' 전현무 "결혼? 김국진에 주례 부탁" 깜짝 고백

by최희재 기자
2024.05.07 10:58:22

전현무(왼쪽)와 김국진(사진=MBC에브리원)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처음 고백하는 건데 제가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7일 오전 진행된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나 오늘 라베했어’(이하 ‘라베했어’) 제작발표회에서 전현무가 결혼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현무는 김국진에 대해 친형 같은 형님, 스승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만약 제가 결혼을 한다면 주례 선생님으로 모시고 싶은 분이 김국진 씨다”라며 “예능계 선생님을 떠나 인생의 스승”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과 전현무는 ‘라베했어’를 통해 김국진과 11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종영한 KBS2 ‘남자의 자격’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현무는 “제가 까불고 뭘 해도 뒤에서 흐뭇하게 지켜보신다. ‘네가 뭘 하는지 다 안다. 내 손바닥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연예대상을 두 번 받았는데 그때마다 언급한 분이 국진이 형이다. 각별하고 특별한 분”이라며 “제가 결혼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주례) 부탁을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국진 또한 전현무가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할 당시 조언을 건넸다며 “제 예측대로 (전현무가) 잘되고 있다”고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프로그램 출연 계기에 대해서도 “(전현무가) 동생 같은 느낌이 있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라베했어’는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가 연예계 자타공인 골프 고수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다.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