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9.09.24 10:41:3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약골’ 개그맨 한민관이 김두영과 ‘캐릭터 저작권’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이른바 ‘멸치 캐릭터’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한민관과 김두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민관과 김두영은 지난 2006년 데뷔한 동기 개그맨이다. 먼저 한민관은 “(‘아이콘택트’에) 나올까 말까 고민 많이 했다”면서 “동료 개그맨에게 표절과 갈취를 당해 담판을 지으러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멸치 캐릭터는 신인 시절부터 내 시그니처다. ‘한민관은 멸치’라는 것은 독보적이었다”며 “좋게 이야기되지 않으면 진흙탕 싸움까지 가겠다. 고소 청구 금액은 원래 100억 원 정도인데 동료 개그맨임을 고려해 최소 금액인 1억 원을 청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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