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만나러갑니다` 정상 탈환…`퍼시픽림2` 좌초
by박미애 기자
2018.03.27 11:32:27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역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창훈)는 26일 6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88만명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1일 외화 ‘퍼시픽 림:업라이징’의 개봉으로 하락했다가 6일 만인 이날 당시 정상을 되찾았다. ‘퍼시픽 림:업라이징’은 이날 4만명을 동원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분)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일본 소설이 원작이며 일본 영화로도 히트했던 작품이다.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손예진 소지섭의 호(好)호흡, 아역의 호연, 첫사랑의 순수한 감정을 일깨우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퍼시픽 림:업라이징’은 더 강력해진 적에 맞선 거대 로봇 군단의 전투를 그렸다. 스피디하고 화끈한 액션에 비해 부실한 스토리로 전편보다 아쉽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