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엔터업계 CEO 결혼러시 

by박미애 기자
2017.06.10 10:03:5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결혼 풍년이다. 스타들의 결혼에 엔터테인먼트 업계 대표들의 결혼도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정욱(46)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오는 10일 결혼한다. 고려대 사학과 출신인 정욱 대표는 2001년 박진영과 인연을 맺으면서 2003년 JYP로 입사했다. 2007년 대표이사로 취임해 11년째 이끌고 있다. JYP에는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갓세븐 트와이스 최우식 윤박 송하윤 등이 소속돼있다. 정욱 대표의 결혼식에 JYP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김계현(41) 메이딘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속 배우 신수정(33)과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오는 17일 1년 6개월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업계 관계자의 소개로 3년전 처음 만났다. 신수정이 메이딘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면서 소속사 대표와 배우로 함께 일을 하다 자연스럽게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지난해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김계현 대표는 1998년 매니저로 연예계 발을 들였고, 진재영 이종수 한혜진 김옥빈 이민정 주상욱 등의 업무를 돌봤다. 주상욱을 데뷔시킨 은인으로 2011년 메이딘을 설립했다.

유재웅(45)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신승훈 이매진아시아 전무는 오는 23일 결혼한다. 업계로서는 겹경사다. 두 사람을 아는 이들은 하루에 결혼식 두 곳을 뛰느라 바쁘게 됐다. 유재웅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바나나컬쳐에는 EXID, 신사동호랭이 등이 있다. 신승훈(47) 이매진아시아 전무는 업계에서는 가수 신승훈과 동명이인 매니저로 유명하다. 신 전무는 1996년 매니저 일을 시작해 최수종 하지원 이종석 등 많은 스타들을 거쳤다. 현재 이매진아시아에는 유동근 전인화 오연서 류화영 김윤혜 이일화 심은진 최정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