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삼우 기자
2007.11.30 18:22:01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 투표율 중간 집계…리버풀, 볼턴꺾고 상승세 이을 것
레알마드리드, 발렌시아 승리 예상… 12월 1일 오후 11시 50분 발매마감
국내 축구팬들은 이번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의 승리를 가장 높게 점쳤다.
스포츠토토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오는 12월 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3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경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리버풀-볼턴전에서 전체 참가자의 87.02%가 리버풀의 압승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홈경기에서 맨유를 꺾으며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던 볼턴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3.34%에 그쳤으며 나머지 9.65%는 무승부를 점쳤다.
시즌 전 상위권을 형성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현재 리그 14위로 하위권에 처져있는 토트넘은 리그 16위의 버밍엄시티를 맞아 토트넘 승리 84.06%, 무승부 10.63%, 버밍엄 승리 5.31%의 투표율로 토트넘이 모처럼 승수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많은 참가자들이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력한 돌풍을 이어가며 기존 빅4의 틈새에서 3위에 올라서 있는 맨체스터시티는 위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70.96%로 무승부 16.81%, 위건 승리 12.23%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경우는 참가자들이 레알마드리드(89.71%)를 비롯해 발렌시아(81.27%), 마요르카(78.53%), 비야레알(69.28%)등의 승리 확률을 높게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파뇰-바르셀로나전(10경기)의 경우 홈팀 에스파뇰 승리 26.94%, 무승부 29.08%, 바르셀로나 승리 43.98%의 비율을 보여 호나우딩요의 부진과 함께 최근 리그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투표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 게임은 첫 경기 시작 10분전인 12월 1일 오후 11시35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인 다음달 3일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스포츠 토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