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앨범 이어 공연도 잠정 연기
by윤기백 기자
2022.11.01 13:46:1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용준형이 이태원 참사 여파로 새 앨범 발매 연기에 이어 콘서트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소속사 블랙메이드는 1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공연 잠정 연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알렸다.
예매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금액 전액 환불 조치될 예정이다. 블랙메이드 측은 “본 공연을 기다려 주셨을 팬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새로운 공연 일자가 정해지는 대로 공지를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며 “관객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이번 이태원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앞서 블랙메이드는 지난달 30일 발매 예정이었던 새 EP 앨범 ‘로너’ 발매를 연기한 바 있다.
이태원 참사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행사를 위해 밀집된 인파가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명피해가 총 307명(사망 156명, 부상 151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참사를 기리는 의미로 오는 5일 24시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안녕하세요. 2022 용준형 콘서트 [LONER‘s ROOM] 공연 주최/주관사 블랙 메이드입니다.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공연 잠정 연기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본 공연을 기다려 주셨을 팬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새로운 공연 일자가 정해지는 대로 공지를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매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금액 전액 환불 조치되며, 환불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객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이번 이태원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