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코로나19 양성…유럽여자골프 사우디 인터내셔널 기권

by주미희 기자
2022.03.12 17:45:31

리디아 고가 지난 1일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리디아 고(25·뉴질랜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서 기권했다.

로이터 통신은 리디아 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는 17일부터 출전하기로 했던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12일 전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1월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리디아 고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려 했다.



로이터 통신은 리디아 고가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공동 23위로 마친 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현재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통산 17승, 프로 통산 23승을 거둔 여자 골프 간판이다.

리디아 고의 빈자리는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에인절 인(미국)이 대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