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1부리그 승격 보인다...킬, 하노버 꺾고 리그 2위 도약

by이석무 기자
2021.05.11 10:13:49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 사진=홀슈타인 킬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29)이 1부리그 승격을 눈앞에 뒀다.

이재성은 11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26라운드 하노버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까지 활약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킬의 1-0 승리를 도왔다.

지난 8일 장크트 파울리와 32라운드 홈 경기에 시즌 처음 결장했던 이재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뒤 교체 아웃됐다.



킬은 전반 44분 파비안 리즈의 크로스를 받은 핀 바르텔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에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내달린 킬은 승점 59를 기록, 그로이터 퓌르트(승점 58)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는 34라운드를 치러 1∼2위 팀이 1부리그로 직행한다. 3위 팀은 1부리그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을 노린다. 킬은 그로이터 퓌르트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승격에 더 유리한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