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식격투기 MAX FC+ MMA 카이저, 국내 최초 협업 이벤트

by이석무 기자
2018.11.12 11:03:1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와 종합격투기(MMA) 단체 카이저가 국내 격투기 사상 최초로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월8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격투기 이벤트에 전반부는 카이저02 대회가 열리고, 후반부에는 MAX FC16 대회가 펼쳐진다.

격투 팬 입장에서는 종합격투기와 입식격투기를 한 장소에서 동일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회사 입장에서는 협업 이벤트를 통해서 비용 절감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일거 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양 측은 “올해 종목과 단체 불문, 상생과 협업을 발표한 MAX FC와 실력 있는 국내 선수들을 육성, 발전시키는 인큐베이터로서 역할을 자임한 신생 종합격투기단체 카이저의 방향성이 일치하며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링과 무대 등 현장 구축과 진행 스태프는 MAX FC에서 담당하고, 흥행을 위한 현지 관객 모집과 프로모션은 카이저에서 담당한다. 공동 이벤트이기는 하지만 대회는 철저히 분리 진행되며 일정과 장소, 현장 스태프만 공유하는 형태다.

카이저02와 MAX FC16 대회는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체육관에서 12월8일 개최된다. 카이저02는 오후 2시부터, MAX FC16은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