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신' 차유람, 20일 경건한 웨딩마치…신혼여행은 추후에
by김은구 기자
2015.06.21 10:49:43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당구여신’ 차유람(27)과 작가 이지성(41)이 20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인천 성산교회에서 기독교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차유람 소속사 루브이엔엠 관계자는 “연예인 하객은 장동혁 등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몇명이 전부였다. 가족과 친지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경기도 용인에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여행은 차유람이 현재 출연 중인 KBS N 스포츠 ‘죽방전설’ 촬영 스케줄로 인해 추후로 미뤘다.
소속사 관계자는 “‘죽방전설’ 촬영 이후로 신혼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 결혼 1주년을 기념해 내년에 여행을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지성 작가는 ‘리딩으로 리드하라’, ‘생각하는 인문학’ 등을 저술했다. 차유람은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은 후 인문고전 독서모임에 참가하면서 이 작가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유람은 지난해 10월 tvN ‘로맨스가 필요해’와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이후 8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차유람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11년 세계 9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우승, 2012년 타이완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우승, 2013 베이징 미윈 오픈 포켓볼 9볼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출중한 당구실력뿐 아니라 빼어난 외모로 ‘당구 여신’, ‘당구 얼짱’ 등의 별칭도 얻었다. 예능프로그램 등 방송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