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유연석이 수상하다 '이서진 뛰어넘는 사기 행각'
by정시내 기자
2014.10.03 11:35:30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tvN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최종화가 오는 3일(금) 저녁 9시 50분 방송된다.
마지막 화에서는 총 경비 72만원으로 라오스서 점점 좋은 숙소에서 묵는 꽃청춘들의 모습에 뒤늦게 의문을 품은 제작진들의 모습과, 실상을 알고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한 유연석의 ‘이서진 카피캣 사건’의 전말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 스페인 여행 당시 제작진이 준 용돈에서 사비 100만원을 추가로 보태 제작진을 속이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긴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를 본 유희열은 제작진이 여행 전 지갑을 압수할 때 ‘밑장 빼기’ 기술로 자신의 신용카드를 빼돌리는 데 성공했지만, 결국 한 번도 쓰지 못하고 실패하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꽃보다 청춘’ 라오스 출국 시 제작진이 20대 꽃청춘에게 건넨 돈은 단돈 72만원. 하지만 6박 8일의 일정을 살펴보면,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을 거칠수록 이들은 더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각종 쇼핑을 즐기고, 심지어 좋은 숙소를 구하며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이에 의문을 품은 제작진은 유연석을 채근하기 시작했지만 유연석은 “나중에 이야기하겠다”는 말과 함께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유연석은 ‘꽃보다’ 시리즈 사기 사건의 시초이자 바이블로 남아 있는 이서진의 수법에 착안해 ‘청출어람’ 급의 사기행각(?)을 펼친다는 후문이다. 지금까지 출연자들이 시도한 사기수법 중 가장 진화한 형태라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유연석의 이서진 카피캣 사건의 전말은 오는 3일(금) 저녁 9시 50분,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최종화에서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