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민아, 해외 성인사이트에 사진 도용돼...소속사 "법적 대응"

by박종민 기자
2014.07.12 17:43:07

△ 걸그룹 AOA 멤버 민아의 사진이 해외 성인사이트에 무단 도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 사진= 해당 성인사이트 화면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걸그룹 AOA 멤버 민아의 사진이 해외 성인사이트에 무단 도용됐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한 해외 성인사이트에 AOA 멤버 민아의 사진이 무단 도용된 것을 확인, 경찰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해외 사이트여서 직접 공문을 보내 삭제를 요청하기 보다는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 판단했다”며 “법무팀과 함께 정식 수사를 의뢰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를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성인사이트의 동영상 오른쪽에는 “LIKE CHINESE WOMAN?(중국 여자 좋아해?)”라는 제목과 함께 민아의 사진이 게재됐다. 또 ‘사진 보기’ 버튼과 “메시지를 보내 특정 행위를 할 수 있는지 물어보라”는 문구도 적혀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성인사이트에서 도용한 AOA 멤버 민아의 사진은 2년 전 ‘러브레터 이벤트’ 영상 속 모습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