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스포츠 행정 인재 키우기 나선다
by이석무 기자
2013.05.27 10:54:4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최초로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를 설립한다.
연맹은 축구 산업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K리그 발전을 주도할 프로 축구 전문 행정가를 직접 양성한다. 또한, 향후에도 축구 산업 아카데미를 통한 지속적인 스포츠 인재 양성으로 K리그의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맹은 5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축구 산업 아카데미 교육 1기생을 모집한다.
모집 과정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은 25주 동안 구단 경영, 선수단 운영, 중계 방송,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더불어 관련 과정에 대한 K리그 현장 교육과 조별 토론 수업 및 팀 프로젝트도 함께 실시한다. 아카데미 프로그램 과정 중에는 한양대 김종 교수, 정희윤 교수를 비롯해 언론인, 구단 프런트 및 스포츠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는다.
축구 산업 아카데미는 8월 3일에 개강하며 2014년 2월 1일까지 명절 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하루 4시간씩 총 25회 축구회관에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대학(원) 졸업 예정자 혹은 타분야 업종 종사자 중 축구관련 산업 취업 희망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5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며, 자기소개서 및 프로축구발전 전략 제안서를 이메일(academy@kleague.com)로 제출하면 된다. 필요시 면접도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12일 K리그 공식홈페이지(www.kleague.com)을 통해 발표한다.
프로축구발전 전략 제안서는 ▲시장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방안 ▲관중증대 방안 ▲효과적인 홍보전략 ▲승강제 정착을 위한 리그 운영 방안 가운데 1가지 주제를 선택하여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