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철우 기자
2012.08.28 11:28:18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런던올림픽의 국제신호(IS, 해당 대회 방송을 원하는 방송사가 수신 받을 수 있도록 주관사가 제작하는 영상)를 제작한 SBS와 SBS ESPN 제작진이 세계양궁연맹(FITA)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SBS와SBSESPN은 28일 “올림픽의 주관방송사인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가 세계양궁연맹으로부터 전달받은 감사 편지를 SBS ESPN 제작진에 보내왔다. 우거 에드너 IOC위원 겸 FITA 회장의 이름으로 발신된 이 편지는 양궁 종목의 중계가 완벽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궁과 태권도 종목의 국제신호를 제작한 SBS, SSB ESPN가 보여준 세계적 방송 기술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이벤트 종료 후 연맹측이 서한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양궁 연맹은 “(이번 올림픽은)여러 면에서 최고였다. 특히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방송이 좋았다”며 “NBC를 비롯해 SBS ESPN 스탭들이 제작한 경기 화면을 제공받은 여러 방송사로부터 ‘많은 성장을 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특히 새로운 카메라가 추가된 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SBS ESPN은 “국제적인 빅 스포츠 이벤트 중계를 위해 손발을 맞추다 보면 내부적인 갈등을 겪게 되는 일반적인 경우와는 달리, 이번 올림픽에서 SBS, SBS ESPN 제작진은 서로를 격려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는 내, 외부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