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마약 혐의', 日팬들 '충격'·'낙담'

by김은구 기자
2009.04.27 12:11:01

▲ 주지훈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주지훈의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입건 소식에 대해 일본 팬들이 낙담하고 있다.

일본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주지훈의 마약 투약 혐의 입건에 대해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표하는 네티즌의 글들이 적잖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면서도 일본 팬들은 주지훈이 언젠가 돌아와 줄 것을 기원했다.



현지 한 네티즌은 “주지훈이 그렇게 멋있고 연기도 잘했는데 (마약 투약 혐의 입건 소식에) 무척 쇼크를 받았다. 마약을 투약하고 부끄러워서 돌아올 수 있겠는가”라면서도 “주지훈을 좋아했고 ‘궁’은 한국드라마 중에서 가장 좋다. 주지훈이 갱생을 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뉴스에서 농담을 하는 줄 알았다”며 “주지훈이 이대로 군대에 가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나는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지훈을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일본에서 잡혀있던 팬미팅 등은 중지되지 않겠느냐. 한국에서 국외로 못나갈 것이고 연예계 복귀도 어려울 것”이라며 “기대했던 젊은 배우였는데 안타깝다”며 비관적인 견해를 나타낸 네티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