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각색상 수상

by김용운 기자
2008.02.25 12:01:03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24일(현시시각)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각색상을 차지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퓰리쳐상 수상작가인 코맥 맥카시가 미국과 텍사스 국경을 배경으로 쓴 ‘국경 3부작’ 중 가장 최근작인 2005년 출간된 동명소설을 조엘 코엔-에단 코엔 형제가 메가폰을 잡아 스크린에 옮긴 범죄 스릴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비롯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각색상 후보로는 ‘어톤먼트’와 ‘어웨이 프럼 허’ ‘잠수종과 나비’, ‘데어 윌 비 블러드’ 등이 올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경합을 벌였다.

올해 시상식은 미국 작가협회 파업으로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취소되면서 시상식의 개최 여부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시상식을 불과 2주 앞두고 극적 타결돼 정상 개최됐다.